의료용 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대표 박광훈)가 호남권역재활병원과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인 '워크봇(Walkbo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Walkbot G'로 소아용로봇모듈을 함께 제공한다.
지난 2013년 1월 개원한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아급성기 및 급성기 재활 대상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재활병원 특성상 지난 2015년 성인용 보행재활로봇 'Walkbot S'를 도입해 지금까지 활용 중이다. 이번에 Walkbot G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장애아동 치료 수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호남권역재활병원 최대우 진료부장은 "첨단로봇을 통한 보행재활치료는 환자별 맞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반복훈련을 진행할 수 있기에 효과가 높다. 로봇 추가 도입을 통해 호남권 재활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영업부 김종선 부장은 "워크봇은 19건의 국내외 특허를 가진 보행재활로봇이다. 이번에 계약한 Walkbot G는 로봇모듈 교체를 통해 성인과 소아를 탄력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