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김정태, 원장 민명숙)은 최근 ‘2024 전문약사 워크숍’을 병원약사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 전문약사 배출에 따른 전문약사 활동 표준 모델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신규 응시자를 위한 전문과목별 수련 교육에 대한 토의를 위해 열렸다.
김정태 이사장, 민명숙 원장, 최경숙 부원장, 교육, 총무, 기획, 연구 등 각 위원회 위원장과 병원약학분과협의회 15개 분과위원장 등 약 23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의 ‘약사직능의 전문화 시대에 맞춘 향상된 실무훈련, 연구 및 교육 협력의 미래 발전방향’ 특강으로 시작했다.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전문약사 수련 교육 체계와 운영 현황 및 전문약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관과 약학대학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전문약사들이 약학대학에서 임상교육을 담당하는 등 전문약사 서비스 형태의 다각화를 통해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전문약사 양성 걸림돌이 되는 병원약사 인력 부족 문제, 업무 로테이션으로 인한 전문성 약화 사안도 논의했다.
또 전문약사가 약학대학 교육자로 활동할 경우 의료기관과 약학대학 인력 호환이 가능한 구조적 특성, 국내 도입 시 극복해야 부분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경숙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감염 전문약사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전문과목별 필수 업무 및 수련 교육(안), 전문약사 보수교육의 필요성(안)을 기조발제했다.
김정태 이사장은 “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해 전문약사 우수 활동사례를 계속해 업데이트해나가고, 이를 통해 전문약사들의 표준화된 활동 모델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