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회 '약사 90.2% 한약제제 복약지도 오류”
2021.02.24 10: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최근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및 복약지도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한 자료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약국 표본조사는 지난번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개설약국 전수조사에 대한 대응 일환이다.
 
해당 조사는 약국의 불법에 초점을 두기보다 약사 개설약국에서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및 복약지도 실태에 중점을 뒀다는 게 한약사회의 주장이다.
 
실태조사 방식은 조사원이 약국에 방문해 특정 한약제제를 구입하면서 기본적인 복약지도를 문의했다.

조사결과 한약제제를 식품과 혼동해 판매하고 처방 구성을 오인하거나 다른 처방의 한약제제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약사가(조사대상 중 90.2%) 잘못된 복약지도를 하고 있었다고 한약사회는 전했다.
 
대한한약사회 강보혜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는 복지부 발주로 진행돼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만 참여하는 결과로 마무리 된 한약제제분업 연구용역 근거를 실례로서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약사가 한약제제를 취급해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은 한약제제 분업 참여 배제뿐 아니라 한약제제 취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약사와 약사의 갈등 속에 건기식 소분판매, 동물의약품 문제 등 외부 침탈에 잠식되고 있지만 감정에만 몰두해 한약사 밀어내기에만 집중한다면 결국 약업계는 내홍으로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직능의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양 직능과 국민 모두 납득하는 상생의 길을 합의하거나 올바른 이원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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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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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 02.25 10:54
    표본이 몇명인데? 똥멍청이들이라 91%로 대중선동 하지말고

    한약제제는 엄연한 약사직능이야

    제발 약사사칭 그만하고 한약하라고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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