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환자 안전 실현하는 병원약사, 이들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를 만들겠다.”
29일 오후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2021년도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희 회장은 이 같은 2021년 비전을 제시했다.
환전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병원약사회는 2021년 ▲회원 확대와 안전성 강화 ▲코로나19 백신 접종 약물관리 강화 ▲인력기준 개발 ▲전문약사제도 운영을 세부 목표로 세웠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상황을 고려, 국민들의 안전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김정태 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은 2021년 비전 발표에서 “병원약사회는 지난 2010년 2658명에서 2020년 4263명으로 증가했다”며 “회원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회원 증대 추진 TF를 구성하고 약사면허관리원 신상신고 연계방법과 대한약사회 약사연수교육계획의 본회 필수 연수교육평점 운영 관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병원약사회는 회원 확대를 위한 지원으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를 위한 교육 요구도 조사를 상시 실시하기로 했고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연 2회 개최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요양병원에서는 (일반병원과 달리) 인증평가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달라 개별 수요에 맞는 모든 교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영희 회장은 “요양병원은 작은 곳도 있고 대규모도 있는데 실질적으로 약사 인력 기준이 병원마다 달라 1인 약사가 약물 관리업무를 잘 할 수 있는가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다”며 “현실적인 기준이 문제점이 많은 만큼 요양병원 근무 약사들의 업무 범위를 다시 한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요양병원 약사들이 정회원이 되도록해 (이들이) 정확한 약물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관련 병원약사회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TF를 운영을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올해 병원약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약사인력 배치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TF'를 운영한다.
이 회장은 "원활한 코로나 TF 운영을 위해 권역별예방센터 뿐 아니라 지역별예방센터를 운영해 전국민 백신 접종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백신 접종 상황은 개별 제약사 약물 관리가 정확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약사들이 약물 관리에서 오류가 없고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병원약사회 의견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 직무별 인력기준 개발 착수”
그 외에도 병원약사회는 2021년 목표로 인력기준 개발과 전문약사제도 운영을 꼽았다.
병원약사회는 인력기준개발을 위해서는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직무별 인력기준’을 개발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의료기관 약제업무와 전문약사 팀의료업무 등 법적 인력기준 개정안을 도출해 명확한 인력기준을 세우고 이에 따라 병원약사의 업무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는 약사교육정책개발 TF도 구성한다.
김부회장은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해 회비와 연계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을 운영하고 전문약사 시행 준비를 위한 TF 구성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공적인 전문약사제도 시행을 위해 세부 운영방법 공동의견을 수렴하고,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공동운영하는 TF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