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올해 상반기에만 제약사 4곳, 의약품 도매상 4곳 등 총 8곳이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됐다. 리베이트 금액은 총 7억9800만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7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6월말) 제약사 리베이트 적발 현황'을 공개했다.
리베이트 적발 현황은 검·경찰과 공정위 수사결과 통보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대상 업체는 제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제약회사 65곳과 의약품도매상 31곳 등 96곳 업체를 적발했으며 리베이트 금액은 220억2600만원이다.
2017년 제약사 16곳과 의약품도매상 19곳 등 35곳 업체에서 130억8700만원, 2018년 제약회사 13곳과 의약품도매상 14곳 등 27개 업체에서 36억6200만원 등의 리베이트 금액을 통보했다.
2019년에는 제약사 5곳과 도매상 9곳 등 14곳 업체에서 총 73억3300만원 리베이트 금액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