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료기관 부당행위 차단 총력'
김종대 이사장, '사무장병원·보험사기 대응 전담부서 설치'
2013.10.25 10:35 댓글쓰기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요양기관 부당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전담부서를 설치해 사무장병원과 보험사기 등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8월 말까지 1382억원 규모의 요양기관 중복·거짓청구, 보험사기 등을 확인·환수했다.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도 구축 중이다.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공조해 사무장병원 6곳을 적발했다. 이런 과정 등을 통해 1218억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불법의료기관대응협의체'에 참여해 제도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건보공단은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전담부서를 설치해 사무장병원과 보험사기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또 부당·부정수급자의 공단 부담 진료비 환수도 강화키로 했다. 8월 말까지 무자격자와 부정수급자 진료비 34억원을 환수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앞으로 진료비 청구내역과 건강검진자료 등 건보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정누수종합방지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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