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규제 철폐를 주장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건강악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단식 중이던 김 회장은 갑작스러운 흉부 통증으로 긴급히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한의협은 "간단한 검사와 치료 후 더 이상의 단식은 위험하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5일 다시 복귀해 협회 회관 1층에서 단식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가 규제기요틴의 취지를 지키고, 한의사의 의료기기사용을 제한하는 잘못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서는 그만 둘 수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