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수록 인기' 유해요소 줄인 화장품 연이어 출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의무화···자연유래·최소성분 등 집중
2020.01.07 14: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지난해 뷰티시장의 가장 큰 니즈(Needs)는 성분이었다. 대한민국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제품 구매시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율은 70%에 달했다.
 
금년 11일부터는 화장품에 사용된 향료 구성 성분 중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 표시가 의무화된다. 성분은 이제 단순 트렌드를 넘어 필수 고려 기준이 됐다.
 
성분에 가장 민감한 소비층은 바로 아이를 둔 부모이다. 아이들은 아직 피부 면역력이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아 어른들보다 자극에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철저한 성분 검증과 꼼꼼한 테스트, 질환 유발 의심 성분 배제, 함유 성분을 줄인 미니멀 제품이 인기다.
 
먼저 궁중비책은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전반에 알러지 유발 의심 성분을 배제한 알러젠프리향을 적용중이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세정과 보습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인 샴푸&바스와 와 모이스처 로션 및 크림은 유아용 화장품 업계 최초로 민감 피부 대상의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사(Dermatest)에서도 피부 저자극 테스트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궁중비책이 개발한 3중 보습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아이들의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 보유량을 높여주는 핵심성분 오지탕(Oji Relief Complex)’ 외에 쌀 추출물과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보호한다.
 
AHC는 단 2가지 전성분으로 외부 환경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미니멀 10 워터리 에센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98%의 진한 병풀 추출물을 포함한 병풀 트리트먼트 에센스다.
 
제품의 주요 성분인 트리플시카는 AHC만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원료다. 병풀을 3번 말리고 짓이기고 증기로 쪄내 유효성분을 응축, 민감 피부에 뛰어난 진정 케어를 해준다.
 
전성분 EWG 그린등급을 받았다. 20가지 주의성분 및 알러지 유발 성분 무첨가로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켜 준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화장품은 성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업체들은 유해할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제거, 소비자 관심을 받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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