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이 공개됐다. 총 611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계 인사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이 지난 14일 공개한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을 살펴보면 당장 장옥주 前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의 도전이 눈에 띈다.
특히 이희성 前 청장, 정승 前 처장, 김승희 現 처장 등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청 출신 공무원들의 신청이 다수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의사 출신이자 현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소속돼있는 김본수 이사 또한 금번 비례대표 선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처럼 의사 출신 도전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을 필두로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자문위원 겸 남북의료협력위원, 양우진 서울중앙의료의원 대표원장, 최석훈 사노피아벤티스 의학부 이사, 박종석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교수, 박성민 변호사 총 6명이다.
여기에 현직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장정은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약사 출신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박명희 前 경기도의원, 前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이달희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도 비례대표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前 도의원과 함께 약사 출신으로 정부 관계부처 소속돼있다 비례대표를 신청한 이들도 있다. 윤수현 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다.
이들 외에도 약사출신으로는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강민경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 서정숙 한국여약사회 회장, 김혜경 한국여약사회 부회장 총 4명의 여약사들이 정계진출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혁란 前 대한여자한의사회장, 구자권 자혜한의원 원장, 황희덕 보스톤치과 원장, 고도흥 전국재활치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박찬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책자문위원 등도 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