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전문약사제도 안착 최선"
이달 24일 대의원총회서 공식 취임, "병원약국 인력난 해소 노력"
2023.02.26 16:59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신임 회장이 오는 4월 시행을 앞둔 전문약사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2023년 한국병원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


그는 "출마 당시 제시했던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라는 슬로건대로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회무를 시작하고 27대 집행부를 구성한 그는 올해 환자안전 분야에서 병원약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센터는 구체적으로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환자안전·질향상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의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은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국가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해서다. 


김정태 회장은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전문약사운영단으로 전환해 국가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국가제도에 맞춰 각종 교육체계를 정비하고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회원증대 추진 TF ▲병원약사 수가 TF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 등의 연속적인 추진과 함께 아시아 지역 병원약사 교류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약 배송, 비대면진료, 필수의료, 간호법 등 여러 현안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1900여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되는 만크 병원약국 인력난 해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약국이 신규 약사들로 더욱 활기가 넘치고 보다 안정적 업무환경에서 전문약사 준비를 통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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