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13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2'에서 미래형 약료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영희 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앞두고 미래에 병원약사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환자들이 요구하는 약료시스템이 무엇일지 다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형 약료서비스'라는 주제의 세션은 병원약사회 강진숙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병원약사회 임원, 약학대학 교수,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분과위원장이 참여했다.
첫 번째 강의는 정경주 병원약사회 기획이사(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가 맡아 ‘디지털 의료환경 속 스마트 약제시스템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기획이사는 경험주의에서 데이터 중심,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과 맞춤 의학으로 변화하는 미래의 의료서비스를 앞두고 몇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의약품관련 빅데이터 ▲의약품 자원관리 고도화 ▲약제시스템 자동화 ▲맞춤의약품과 디지털 치료제로 나누어 스마트 약제시스템의 구축 전략 등이다.
김현아 교수(숙명여대 약학대학)는 ‘환자 중심의 약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치료 과정의 중심을 환자에 둔 ‘환자중심돌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김 교수는 다양한 대인커뮤니케이션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복약상담 방법을 설명했다.
박근미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소아약료분과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소아안전을 위한 소아전문약사의 활동’을 발표했다.
그는 낙상에 이어 두 번째 환자 안전사고를 차지하는 약물사고와 관련, 소아 처방에서 의약품 사용과오 위험 요인을 분석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