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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제조됐다'
영국·노르웨이 과학자, 조만간 논문 발표···'바이러스서 고유지문 발견'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영국과 노르웨이의 저명한 과학자 두 명이 코로나19의 ‘실험실 제조설’을 주장하는 논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두 과학자가 실험실 제조설을 주장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에서 고유지문이 발견됐고 ▲바이러스 4개의 아미노산이 모두 양전하를 띤 점 ▲바이러스에 조상이 없는 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앵거스 달글리시 영국 런던대 세인트 조지 의대 교수와 노르웨이 바이러스 학자 버거 소렌센 박사가 작성한 22쪽 분량의 논문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달글리시 교수는 암 치료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백신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소렌센 박사는 노르웨이 바이오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백신 제조사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두 과학자는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세 가지 근거를 들었다.
첫째,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6개의 ‘고유 지문’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는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손을 댄 경우에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둘째, 바이러스의 스파이크에서 한 줄로 이어진 4개의 아미노산이 모두 양전하를 띤 점이다. 저자들은 양전하의 아미노산은 서로 밀어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이런 구성 자체가 매우 드물다고 짚었다.
이들은 또 나란한 4개의 아미노산이 모두 양전하를 띨 경우 음전하를 띠는 인간 세포 부분에 마치 자석처럼 들러붙어 감염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셋째, 저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엔 신뢰할 만한 ‘자연적 조상’이 없다는 점이다.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다면 마땅히 존재해야 할 중간 숙주 등 자연적 고리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과학자들이 동굴의 박쥐에게서 발견한 자연 바이러스에 새로운 스파이크 등을 붙여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하도록 조작한 것”이라는 추론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건 합리적 의심을 넘어선다”며 “누군가가 이를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처럼 보이도록 조작한 흔적이 있다”고도 했다.
해당 논문은 곧 생물 분야 국제학술지 ‘QRB 디스커버리’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30일 영국 정보기관들도 코로나19의 기원을 재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미국 ABC방송은 지난해 하버드대 연구진이 위성사진을 근거로 2019년 늦여름~초가을 무렵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 주변에 교통량이 급증했음을 지적한 사실을 새롭게 전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처음 공식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