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치료제,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 감소 효과'
英연구팀, 800여명 대상 로슈 악템라·사노피 케브자라 투여 연구
2021.01.08 22: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사노피의 관절염치료제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앤서니 고든 교수팀에 따르면 800여 명의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로슈의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와 사노피의 '케브자라'(성분명 사릴루맙)를 투여했을 때 사망률은 35.8%에서 27.3%로 감소했다.

또한 악템라나 케브자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는 대조군 환자보다 빨랐으며 평균 7~10일 더 일찍 퇴원했다.
 
조나단 반탐 영국 수석 의학 책임자는 "이것은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 약들은 중환자실과 병원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을 해소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의학논문 공개 사이트인 '메디알카이브'(medRxiv)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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