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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번째 사망자' 발생
이스라엘 75세·80세 남성 이어 건강한 포르투갈 41세 여성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포르투갈 여성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이틀 뒤 급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 소아학과에서 근무했던 소냐 아세베도(41) 간호사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집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간호사 소냐는 40대로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지난달 31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백신 접종 후 아무런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
아직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사망자의 부검을 4일이나 5일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이 사건을 확인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75세, 80세 남성이 숨지기도 했었다.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2시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다음날인 30일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었다.
이들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 건강 악화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4만3000여명의 참가자 중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들 중 2명은 실제 백신을 접종했고 4명은 위약군에 속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