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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퇴원 4명째···11번 확진자 격리해제
10일 현재, 의사환자 2776명·확진자 27명·검사진행 809명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번째 퇴원이 진행된다. 2번, 1번, 4번 환자에 이어 이번에는 11번 환자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11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조치 뒤 금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들이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서울 강남구 한일관에 함께 식사를 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꼽혔고, 자연스레 11번 환자는 ‘3차 감염’ 사례가 됐다.
또 중대본은 이날 25번, 26번, 27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27번 환자(82년생·중국)는 25번 환자의 며느리로, 중국 광둥성 방문 후 지난달 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번 환자(68년생·한국)는 27번 환자와 동일한 날짜에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26·27번 환자 접촉자는 25번 환자의 접촉자와 동일해 추가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25번 환자(46년생·한국)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슈퍼마켓·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현재까지 11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10일 오전 9시 현재 의사환자 신고 2776명(누계), 확진자 27명, 음성 1940명, 검사 진행 809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