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프리딕티브케어(대표 윤사중)와 한의통합치료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 프리딕티브케어 윤사중 대표, 김진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겸임교수인 윤사중 대표가 설립한 프리딕티브케어는 예방의학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유전자 분석 기술인 ‘디지털 트윈’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손톱이나 구강상피세포만으로도 2만 여개의 유전자를 분석한 뒤 이를 가상으로 구현해 2만개 이상 질병 가능성과 각종 치료 및 약물에 대한 민감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자생한방병원과 프리딕티브케어는 한의학과 디지털 트윈을 접목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지원 등 다각도의 상호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개인 맞춤형 솔루션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한의학 임상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병원은 기대 중이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한의계에도 다양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30년 넘게 축적된 자생한방병원 임상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프리딕티브케어 기술과 융합한다면 미래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