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생필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자생의료재단이 올해 약 11만개의 생리대 지원에 나선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창원지역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위생용품을 담은 ‘자생 엔젤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자생 엔젤박스에는 1인당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370여개가 담겨 있다. 자생 엔젤박스 나눔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산하 해운대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상돈)과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강인)도 지자체를 통해 생리대 100개씩을 기부했다.
올해 자생의료재단의 자생 엔젤박스 나눔 사업을 통해 전달되는 생리대는 총 11만개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자생 엔젤박스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의 철학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의료사업 수익은 재단 목적사업인 의료지원, 교육·장학 사업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최근 출근길 마스크 배부, 지역아동센터 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