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최근 본격적인 딸기 수확을 앞둔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해 고령 농민 300여 명의 척추·관절 건강을 돌봤다고 6일 밝혔다.
창원자생한방병원 김형길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생림면 봉림리에 위치한 생림농협 본점 2층 대강당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고령 농민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질환에 따른 침치료가 실시됐으며 치료 이후에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한약, 한방파스가 처방됐다.
아울러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생림면 특산물인 딸기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에게 작업 중 간단히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스트레칭 교육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은 “기온이 낮아질수록 척추·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는 만큼 겨울 수확철 과중한 작업이 이어질 경우 큰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고령 농민분들이 수확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