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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前 대한한의사협회장 운전 중 '심장사'
오늘 새벽 1시20분경 정선에서 자가용 귀가하다 쓰러져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58) 前 회장이
5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한의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3월10일 오전 1시 20분 경 강원도 정선에서 한의원 일을 마치고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평창 부근에서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 이에 택시로 바꿔 타려는 도중 쓰러져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인근 보건의료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릉아산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이다.
김필건 전 회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강원도한의사회 회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제41대 한의협 회장에 당선됐다.
한의협 역사상 첫 직선제 회장이었다. 그는 제42대 회장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2017년 정치권 로비 사건에 휘말리며 탄핵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지난해에는 경찰이 한의협 회관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