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오세훈 서울시장 '간호조무사 야간수당 등 보상 최선'
오늘 오전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간담회 갖고 입장 피력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을 사회적으로 걸맞은 대우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건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지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난번에 만났던 시기가 정확히 석 달 전으로, 2월 9일에 봤는데 3개월 만에 다시 보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아직도 많은 간호조무사분들이 현장에서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위로의 말씀과 함께 서울시민을 대신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예비후보 시절이던 지난 2월 9일 서울 용산구의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고충을 듣고, 처우개선 및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과 간호조무사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간호조무사는 지난 1월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에 대한 야간근로수당 5만원 등 추가 수당 보상책을 밝힌 가운데 대상자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지난번 야간 간호조무사 수당 문제 때문에 속상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됐는지 모르겠다"며 "애쓰고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에 직면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