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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
신경림 회장 '국민 일상 회복까지 지속'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12일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고(故) 김근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삶을 기리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상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5회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하 김근태재단)을 대표해 장영달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인재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신경림 회장과 손혜숙 재무이사, 현장간호사 3명이 자리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결정문을 통해 “감염의 공포는 물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환자들의 분노까지도 오롯이 감당해내며 의료현장을 꿋꿋이 지켜낸 간호사들이야말로 2020년 전례 없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분명한 민주주의자들”이라며 “김근태상은 지난 1년 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준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님들께 드리는 진심어린 감사와 깊은 경의”라고 밝혔다.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수상자로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를 선정했다”며 “다시 한 번 김근태상이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사들은 지난 1년 간 코로나19 위기라는 어둠이 오고 고통이 몰려올 때 국민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하고 힘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는 괴질이 생기거나 재난이 발생해 남들이 모두 피란보따리를 쌀 때 거꾸로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의료인”이라며 “우리 간호사들의 ‘거꾸로 행진’은 국민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