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대학 학생들이 지난 13일 복지부 앞에서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집회를 진행하는데 있어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 간호사 모임(이하 건수간)과의 연관성 의혹 등으로 집회 개최를 놓고 상당한 고심을 했던 것으로 확인. 

박소미 학생회장은 “서울대 학생들이 개편안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두고 ‘교수가 시켜서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억측들을 많이 받았다”며 “이날 집회서 오해의 소지를 최대한 없애고자 교수진 발언을 제외했다. 이번 집회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순수하게 학생들이 노력해 만든 자리”라고 강조.

이어 그는 “서울대 간호대학은 간협을 반대하지도 않고, 건수간에 학교의 교수님이 참여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서울대 간호대학생들의 움직임은 간협 또는 건수간과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피력.

강애란 기자 (aera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