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공의 감축…인턴 -68명·레지던트 -133명
병원신임委, 24일 정원안 의결…21개과목 감원·외과 최대 '16명'
2013.10.24 17:52 댓글쓰기

전공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원 감축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정원감축이 확정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24일 2014년도 전공의 총정원 및 진료과목별 정원안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에 제출키로 했다.

 

먼저 인턴의 경우 3458명에서 68명 줄어든 3390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2.0% 줄어든 수치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인턴 정원을 3186명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레지던트는 2013년 3780명에서 133명을 줄여 3626명을 선발키로 했다. 증감율로는 -3.5%이며, 인턴과 마찬가지로 향후 계속해서 감축될 예정이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26개 중 무려 21개 과목의 감축이 결정됐다. 외과가 -6.6%로 가장 많은 감축율을 기록했다. 외과 정원은 244명이었지만 내년에는 16명이 줄어든 228명을 선발해야 한다.

 

흉부외과(-5.0%, 60명→57명), 가정의학과(-5.0%, 383명→364명), 신경과(-4.9%, 102명→97명), 정형외과(-4.8%, 249명→237명), 재활의학과(-4.7%, 128명→122명), 피부과(-4.7%, 86명→82명) 등도 높은 감축률을 보였다.

 

응급의학과(164명)와 직업환경의학과(35명)는 2013년도 정원이 그대로 유지됐고, 지원자가 적은 결핵과와 예방의학과는 별도 정원 책정 없이 사후정원을 승인해 주기로 했다.

 

과목명

2013년 정원

2014년 정원

증감인원

증감율

비고

인턴

3458

3390

-68

-2.0%

레지던트

3780

3626

-133

-3.5%

내과

670

654

-16

-2.4%

소아청소년과

229

224

-5

-2.2%

신경과

102

97

-5

-4.9%

정신건강의학과

155

148

-7

-4.5%

피부과

86

82

-4

-4.7%

외과

244

228

-16

-6.6%

흉부외과

60

57

-3

-5.0%

정형외과

249

237

-12

-4.8%

신경외과

111

106

-5

-4.5%

성형외과

90

86

-4

-4.4%

산부인과

159

155

-4

-2.5%

안과

129

123

-6

-4.7%

이비인후과

130

124

-6

-4.6%

비뇨기과

96

92

-4

-4.2%

결핵과

-

-

-

-

사후정원 승인

재활의학과

128

122

-6

-4.7%

마취통증의학과

222

217

-5

-2.3%

영상의학과

153

150

-3

-2.0%

방사선종양학과

26

26

0

0

진단검사의학과

46

45

-1

-2.2%

병리과

67

66

-1

-1.5%

가정의학과

383

364

-19

-5.0%

응급의학과

164

164

0

0

핵의학과

25

24

-1

-4.0%

직업환경의학과

35

35

0

0

예방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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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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