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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구랍 30일 삼성화재와 간호사 대상 전문배상책임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삼성화재는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 전문 보상조직을 통해 전담인력 배치 및 보상접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호협회는 삼성화재와의 단체계약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는 혜택을 회원들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간호협회는 "최근 몇 년 간 간호 및 의료 관련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를 위한 전문배상책임보험 도입 필요성이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2018년부터 일본,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간호사배상책임보험 도입 관련 설문조사 및 요구도 조사 실시 등을 통해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 개발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해왔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배상책임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간호사는 전문가로서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간호 관련 의료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칠 삼성화재 신시장사업부장은 "최근 간호 및 의료 관련 분쟁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무 수행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협회를 통한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 가입 신청은 오는 1월 3일부터 27일까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