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사, 의사·간호사 진료보조 역할 등 의료법 명시'
간협 '간호인력 발전 위해 상생방안 고민' 제안
2019.08.12 15: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최근 간호조무사 단체가 간호조무사를 간호보조인력이 아닌 간호인력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간호협회가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12일 논평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의사 및 간호사의 진료업무,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것은 의료법에 명시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업무상 보조관계에 놓여 있으며, 이는 보건의료면허 및 자격체계에 따른 엄연한 역할 차이임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화 요구에 대해 간협은 “의료법에서 의료인에게 법정 중앙회를 만들도록 한 것은 의료인들의 국민보건에 대한 의무를 강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법의 취지와 상관없는 명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협은 “의료법의 본 취지가 아닌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간호계를 대변하는 간호협회가 이미 존재함에도 또 다른 법정간호단체를 만들어 간호계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화 움직임을 비판했다.
 
끝으로 간협은 “간호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간호 직역간 상생을 제안했다.
 
또 “간호조무사나 간호사는 간호라는 동일직군에 속한 사람들인데도 서로 다른 단체에 소속돼 상호반목하고 끊임없이 갈등을 생성해 내는 것이 국민보건 향상은 물론 간호계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는지, 간호계의 분열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간호조무사협회에 엄중히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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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학과 학생 08.23 02:38
    저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전공내용과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비교해보면 타전공이보더라도 의료진에 간호사가 포함되는 이유를 확연히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우선 간호사는 대학에 입학하여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쳐서 면허증을 받아야 될 수 있고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에서 1년을 다녀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배우는 교과명칭은 비슷해 보이더라도 실제 내용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깊이도 있습니다. 질환의 정의, 원인, 병태생리 ,초기증상, 후기증상, 합병증, 약물기전과 효과 및 부작용, 수술명칭, 진단검사 및 결과값, 현 상태에서 취해야할 간호중재와 그 근거 등 그 이상의 것을 배웁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은 성인간호학 중 일부를 예시로 든 것입니다.)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의료진으로 이러한 것을 모두 알아야 의사에게도 환자상태를 관찰하여 이를 보고할 수 있고 의사의 잘못된 처방을 환자에게 행하기 전에 미리 거를 수 있습니다.

     의사보조만 하는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간호를 위해 사정,진단,계획,수행,평가라는 단계를 통해서 간호진단을 내리고 과학적인근거에따라 간호계획을 세우며 평가를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간호조무사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호조무사협회에서는 간호학과 과정을 거쳐 간호사가 되는 것 보다 오랜 시위로 간호사가 되는 게 훨씬 수월한가 봅니다.

     간호학과를 거치지 않고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 너무 궁금하여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찾아보고 쓰는 글입니다.

     위급한 환자가 없는 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는 간호사 인건비가 비싸 불법임에도 간호조무사에게 의료행위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같은 약물을 쓰고 반복하니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있겠지만 종합병원급 이상인 곳에서는 관련지식없이 그저 주사놓기와 같은 술기술만으로는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간호조무사들이 물품을 나르고 채우고 침대시트깔기와 같은 일을 합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승격시켜달라, 간호사면허 소지자만 응시할수 있는 간호직공무원에 조무사도 응시할 수 있게 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댓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청와대 청원 중 간호사들의 청원에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간호조무사의 수가 많아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얻기위해 간호조무사의 주장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ㅋㅋ 08.14 07:46
    의사,간호사 진료보조니까 보조지
  • ??? 08.12 20: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정신으로 하는소린가 ㅋㅋㅋㅋ 이젠 쪽수좀 늘었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늘여놓네 ㅋㅋㅋㅋㅋㅋ 아예 의사를 시켜달라고 하지 ㅋㅋㅋㅋㅋ 저기요. 한여름에 더위드셔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면 병원에 가서 조무사 동료분들에게 치료받으세요. 왜 매번 안될껄 알면서도 저렇게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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