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진료기록 등 7억 보험금 편취 정형외과 병원장
2024.10.29 19:55 댓글쓰기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수억원의 실손보험금을 타낸 정형외과 병원장과 환자 등 300여 명이 경찰에 적발. 이 원장은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고비용의 고주파 기기를 사용하고 여러 번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 21개 보험사로부터 약 7억원 상당의 실손보험금을 편취한 정형외과 병원장 A씨를 의료법 위반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검거. 


병원장 A씨는 유명 운동선수가 치료받는 방법이라며 환자들에게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고주파 치료를 받도록 유도, 도수치료·체외충격파 시술을 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 또 한번 내원해도 여러차례 내원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명세서 등을 발급하는 일명 '진료일 쪼개기' 수법도 활용병원은 또한 불법적인 의료행위가 발각되지 않도록 진료일 쪼개기 환자들 명부는 별도 엑셀 파일로 작성·관리하고, 병원 관계자만 알 수 있는 은어를 진료기록부에 기재해 처방을 지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확인.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