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여야 대립 속에 간호법이 원안에 가깝게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표결에 앞서 찬성 발언을 진행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린 국민의힘 측을 강하게 비판. 

김 의원은 "함께 발의해 놓고 이제와서 그 법을 반대하고, 국회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데 회의장을 퇴장해버리고, 나가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한다는 행보가 이해되질 않는다"고 비난. 그는 "간호법은 의사들이 가지 못하는 곳에 같은 의료진인 간호사가 가도록 하는 법이다. 이 법에 대해 업무범위 문제로 불만을 제기한 간호조무사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할 일이 있다"고 설득.  

간호법을 미룰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논의를 계속 끌면 간호사들은 환자 곁을 떠나 매주 상경하고, 의사들은 머리를 깎아야하지 않느냐"며 "이 지겨운 토론을 끝내려면 오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