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아이 목숨 포기"
2023.05.04 11:50 댓글쓰기

원격의료산업계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사용 범위를 초진까지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절대 불가' 입장을 피력. 이유인 즉, 오진 우려와 함께 환자가 제때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최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 간담회에서 "34개월 아이가 배 아프고 토하면 어떤 질환일까. 99% 바이러스 장염이긴 하지만 악화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장중첩증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대개 48시간 지나면 사망한다"고 소개. 임 회장은 "아이는 성인과 달라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초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면진료를 해도 위험한 케이스가 많은데,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한다는 것은 아이 목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필수의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된 영역으로 대면진료에서도 불가피한 의료사고가 발생하는데  비대면 진료로 대응한다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늘 것"이라며 초진 위험성을 거듭 상기.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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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05.07 08:51
    오진시 면책권을 주고 비대면진료를 승인하면 다 해결됩니다
  • 김진ㅇ 05.04 12:26
    ㅋㅋㅋㅋㅋㅋ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데, 기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

    국민 모두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원격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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