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수험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지나치게 과한 수준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 최근 종로학원이 공개한 대학정보 공시에서 2022년 SKY 재학 자퇴생 1874명 중 1421명이 자연계, 일부 재학생은 의대 입학을 위해 의대 전문학원 등록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투자 업계에서는 의사 출신 교수들의 헬스케어 산업 등 시장 진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 배경에 관심. 실제로 의사 출신 투자자인 某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최근 열린 대한심장학회스마트헬스연구회 심포지엄에 특강자로 참석, 의대 교수 창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
그는 “학회, 병원 강의 등 100회를 넘게 했는데 대부분 의사들은 창업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며 “추가 의견을 드리기 어렵지만 창업 권유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강조. 실제로 근래 국내서는 의사 출신 창업자 중 사업 실패 사례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