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높이, 5개 동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착공은 2022년 예정으로 총 사업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울 도심과 강북권 최초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을 구축한다.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보령제약 보령빌딩은 준공년도 1993년 지하 7층, 지상 18층에 연면적 3만600㎡(9256평)으로 시세는 약 300억대로 추정된다.
보령빌딩은 종로구 종로4가에 위치해 대중교통은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이 도보 약5-6분 거리, 4호선 혜화역과도 가깝다.
을지로, 광화문 오피스타운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훌륭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위 제약사 몰려있는 서초구 부동산값 초고가...일동제약은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
서울 서초구에는 제일약품과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본사가 있다.
제일약품과 광동제약 1㎡당 공시지가는 각각 2009만원과 1936만원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 일동제약도 1450만원, 1210만원을 보이며 서초에 본사가 위치한 네 기업 모두 1㎡당 1000만원을 넘었다.
제일약품 본사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2255㎡(3707평)으로 강남역 일대 노른자 땅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이다.
광동제약 본사 '가산빌딩'은 지하 4층, 지상 8층 건물로 대지 1780㎡에 연면적 1만805㎡(3274평)이며 시세는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광동제약은 현재 서울 서초동 사옥이 인원수 대비 비좁다는 평가여서 수년전부터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지난 2017년 분양 실패로 계획이 무산됐다.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한 2007년 당시 인원을 사옥에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지만 10년이 넘은 지금 회사 인력이 계속 늘어나며 공간이 부족해졌다.
광동제약의 2007년 말 기준 인력은 715명에서 올해 3월 기준 1027명으로 40% 가까이 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인력이 계속 늘어나면서 현재 사옥이 비좁아졌기 때문에 판교로 본사 자체를 이전을 추진하다 입찰에 참여했으나 떨어졌다”면서 “당시 흩어진 인력을 판교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외부 건물에 사무실을 일부 임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양재역 사이 ‘JW타워’에 서울 본사가 있다.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준공년도는 1990년이지만 2012년 리모델링을 했고 연면적이 2만9729㎡(9009평)에 달한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은 조만간 서초를 떠나 2023년 과천에 입주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지주사인 JW홀딩스가 2018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인 JW타워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JW그룹은 R&D 역량 강화를 위해 본사를 과천 신사옥으로 옮긴다. 과천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1층에 연면적 3만5527m² 규모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으로 590억원 정도가 투자된다.
JW그룹 신사옥은 그룹 본사, JW중외제약을 비롯한 각 회사 연구 조직을 한곳에 모으는 통합 R&D센터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현재 서울 본사 연구조직과 충남 당진 JW생명과학의 수액연구소, 경기도 성남 JW크레아젠 연구소,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JW바이오사이언스을 한 곳으로 모으는 통합R&D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통합 신사옥으로 흩여져 있는 R&D 인력과 인프라를 한 곳에 모아 연구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3호선 양재역 근처 일동제약빌딩에 본사가 위치해있다. 일동제약빌딩은 지하 4층, 지상 7층 준공연도가 1992년으로 연면적이 2만0565㎡(6231평)이다.
일동제약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1993년에 서울특별시건축상 동상을 같은해 한국건축전에서도 우수상을 앞서 준공연도 해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입선을 하는 등 뛰어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