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 신년교례회는 정부, 약사회, 제약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매년 연초에 개최하는 연례 행사. 행사 주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
5개 단체 중 주관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가 맡으면서 방배동에 위치한 제약회관과 약사회관에서 번갈아 진행. 제약회관과 약사회관 거리는 300m에 불과하지만, 주관 단체가 어디냐에 따라 분위기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
올해 행사는 약사회관에서 개최돼 국내 주요 제약사 대표가 대거 불참한 것으로 파악. 올해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여한 제약사 대표이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약사회가 주관 단체일 경우 제약사에 공식 초청장을 보내지 않는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