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계묘년 첫 투자 주의 업체로 제약·바이오 회사 가운데 프롬바이오와 애드바이오텍이 포함돼 그 배경에 관심.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달 투자주의 종목에 애드바이오텍과 프롬바이오가 지정 고시. 투자주의 지정 사유는 애드바이오텍은 ‘소수지점 계좌(1월 6일)’, 프롬바이오의 경우 ‘스팸관여과다종목(1월 9일)’ 등으로 파악.

애드바이오텍의 문제가 된 ‘소수지점/계좌’는 소수계좌 거래 집중 및 특정 계좌들의 과다 매매관여율로 인해 발생. 한국거래소는 최근 "해당 제도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애드바이오텍이 해당 사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개별인정형 식품 원료 도·소매업, 의약품 판매 등 사업을 영위. 이번에 투자주의 사유인 스팸 관여 과다 종목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 및 신고 건수가 급증하거나 주가 및 거래량이 일정 기준 이상 증가할 경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직접 지정. 이와 관련,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투자주의 지정에 대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별도 통보는 못 받았다”며 “회사가 직접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서 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기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짧게 답변.

최진호 기자 (jinho634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