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출 부족으로 거래정지된 큐리언트의 개선기간이 8월 17일 종료. 이런 상황에서 큐리언트가 금년 7월 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임상시험 승인 여부가 상폐 심사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8월 1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지난해 큐리언트에 부여한 1년간의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개. 큐리언트는 영업일 기준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이 되는 9월 7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및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 이후 거래소는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서 상폐 여부를 심의, 의결.
큐리언트는 거래정지 이후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에이치팜을 지난 2021년 8월 흡수합병. 이런 가운데 바이오 업계에서는 금년 7월 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 시험계획(IND) 승인 여부가 상폐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큐리언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단독요법으로 IND를 제출한 적이 없고, Q702‧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경우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식약처에 병용요법 IND를 제출했다”며 “이미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순조롭게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국내 임상이 허가되는 대로 한‧미에서 동시에 Q702‧키트루다 환자 모집 및 투여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