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경희대의료원장 vs 선배 경희대병원장
2022.07.25 05:50 댓글쓰기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 한 달여가 지나면서 의료원 내부적으로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후배가 선배를 제치고 의료원장에 임명돼 산하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촉각. 


현재 가장 핫한 관심사는 바로 경희대병원장. 김성완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대 의대를 1987년 졸업했고 現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1986년 졸업으로 1년 선후배 사이. 경희대의료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후배 의료원장, 선배 병원장 보직 발령으로 기수 역전 현상이 벌어진 상황. 더욱이 이번 의료원장 인사가 나오기 전에는 오주형 병원장이 차기 의료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실정. 실제로 오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힘든 시기에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평(評)이 일반적. 하지만 오 병원장 성향이 인사권자에 부담이 된다는 설 등이 제기되면서 막판 의료원장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회자.


일각에서는 불편한 동거(?)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장 교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성완 의료원장이 취임 후 오주형 병원장을 찾아가 정중히 동행(同行)을 요청했다는 후문.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오주형 병원장이 당분간 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원내에서는 재단의 이번 의료원장 인사와 관련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다"고 비판적 시각을 피력.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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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07.25 10:09
    이게 뭐 별일이라고 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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