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검진학회가 "타 학회와 비교해서 차별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 학회 설립이 1년에 불과하지만 3개 단체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나아가 기존 건강검진학회 창립 당시 대한검진의학회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간담회에서 박근태 이사장은 "한국건강검진학회는 '3개' 단체가 도와 주고 있다"면서 "위장내시경학회는 물론 질(質) 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초음파학회, 사후관리를 주로 하는 임상순환학회 등이 지원한다. 평점도 다 들어가기 때문에 충분히 차별화된다"고 강조.
신창록 회장도 "명칭만 학회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국민은 물론 회원들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 교수, 관계 학자 등을 초빙해 검진연구회도 운영하고 있고, 검진제도나 건강검진 자체의 내실을 기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