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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코로나19 대응 당시 현장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았던 데 답답함을 토로. 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경 내과의사회에서 낮에는 의원급이 재택치료를 담당하고, 밤에는 전화 중심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
이어 "하지만 그 후 3개월이 지나서 정부가 발표한 재택치료 방침은 낮밤 진료 구분과 응급콜 등 우리가 제안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형태였다"면서 "우리가 일찌감치 머리를 맞대어 짜냈던 제안이 뒤늦게 적용된 것"이라며 아쉬움을 피력.
박 회장은 "이후 현장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내과의사회 회원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모아져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감염병 대응에서는 이런 혼란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