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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출신 외국대학 한국인 교수 '특혜 만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자기 자식을 본인 기관에 넣는 일은 연세대 의과대학 시절 자주 봐온 일이라 눈에 선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입학한 경우보다 편입학·의전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서 교수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이 3~4배는 높은 것 같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과대학 입학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외국 대학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가 자신의 SNS에 “의대 편입학과 의전원 입시에서 교수 자녀에 대한 특혜가 만연해 있다”고 주장한 글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문을 야기.
그는 “의대 교수들이 자녀의 의대 지원 사실을 자연스럽게 병원 내에서 말하고 다니면, 곧 병원 내에 소문이 나고 이후 면접에 들어간 동료 교수들이 알아서 면접점수를 잘 주는 구조가 돼 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상황”이라고 문제를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