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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의료 분야라는 주장이 제기. 최근 대한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에서 보건의료분야 없이 할 수 있는 분야는 많지 않다"고 밝혀.
이진용 소장은 "그런데 막상 뉴딜정책에 배정된 예산 21조 가운데 의료분야로 가져온 것은 600억 뿐이고 그것이 다시 스마트병원 투자에 분산됐다"며 아쉬움을 피력.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만의 단독 펀드는 금액이 작다. 의료 분야 R&D 활성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타 부처 정책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
이 소장은 "동일한 과제도 복지부랑 하면 1억인데 기재부는 5억이 되는 등 조건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뉴딜 정책을 통해 의료인프라 확충 등 국민들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