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KT&G, 서울아산병원 청라분원 운영 참여 금지'
2021.10.28 15: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아산병원의 인천 청라 분원 설립과 관련, "컨소시엄에 포함된 담배제조회사인 KT&G의 병원 운영 참여 및 수익 배분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보건복지부는 28일 국정감사 서면 답변을 통해 "KT&G 의결권을 배제하고 주관사 권한 위임 및 병원수익 배분 금지 등을 사업협약서에 명시토록 하겠다”고 밝혀.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담배회사의 병원 개발사업 참여 지적에 대한 답변.

복지부는 “KT&G가 병원 운영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WHO FCTC 위반 여부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컨소시엄이 부적합한 사업자라고 볼 여지도 있다”고 설명.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이 오지 않았으나 이후 인천경제청 및 컨소시엄과 관련 지속 논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에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업협약에 KT&G 병원 경영 관련, 일체 의결권 포기와 주관사 권한 위임장 등을 명시해 병원 경영 독립성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ㅇㅇ 10.28 16:41
    허종식의원 관련 보건복지부 서면질문 답변 전문



    허종식 의원



    청라 의료 복합 타운 우선 협상 관련, 담배 회사 KT&G 배제 및 투명한 진행 필요성에 대해 물으 셨습니다.

    담당자 : 건강 증진과

    윤석범 사무관 (044-202-2822),

    김민재 주무관(044-202-2825)



    인천 청라 의료 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KT&G가 참여한 서울 아산 병원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 경제청에서는 WHO FCTC 위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업 협약에 KT&G의 병원 경영 관련 일체의 의결권 포기, 주관사 권한 위임장 등을 명시하여 병원 경영의 독립권을 확보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 협약 체결시 KT&G가 공중 보건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인천 경제청과 지속 논의하겠습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