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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 지방 암환자 수도권 의료기관 집중은 의료비 외에도 기타 비용 및 시간 낭비 등을 초래하고, 의료 발전의 불균형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 이외 지역 암 환자의 3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 지난해 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60만명으로, 2016년 133만명에 비해 약 20% 증가. 지역별로는 경기(43.6%), 충북(37.3%), 강원(36.9%), 세종(36.3%), 충남(34.9%) 주민들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포함한 치료.
신 의원은 “반복되는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환자 요인을 포함해 진료 요인, 접근성 등 기타 요인에 대한 포괄적 분석 및 이에 맞는 정책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