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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내에 있는 현충탑 인근에서 사람 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오후 2시경 현충탑 주변 땅에서 발견된 항아리 안에 인골(人骨)이 들어있다는 신고가 접수. 해당 인골은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땅을 파던 중 발견됐는데 신체 일부에 해당하는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인골로 전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 정확한 매립 시기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범죄 관련성을 조사할 계획.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충탑은 병원 내에서도 매우 외진 곳에 있다. 진료 등이 이뤄지는 주요 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어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