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임현택 의협회장과 비공개 회동
이달 19일 국회 당대표실···"의료대란 해법 포함 여야의정 협의체 등 논의"
2024.09.20 11:15 댓글쓰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난 19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국회 당대표실에서 임 회장과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임 회장이 의협 업무 차원에서 국회를 방문했고, 이를 알게 된 한동훈 대표 측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의료 사태의 해결책으로 밀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협 참여를 설득했을 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 출범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한 대표는 의협 외에도 전공의단체 등을 만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8일 SNS에 "한 번의 비공개 만남 이후 대전협은 한동훈 당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가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며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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