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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치협회장, 불법진료 논란 홍역
2017년 매각한 병원서 진료행위 혐의로 고발 당해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다른 의료인 명의로 된 병원에서 진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치과계에 따르면 최근 김철수 회장은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황이다.
치협은 내부 정관상 '임원의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회장의 경우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장이 상근직으로 변경되면서 따라 활동비 등도 지급된다.
이에 김철수 회장은 지난 2017년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을 다른 치과의사에게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병원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치과계 내부에서 일부 회원들은 김 회장이 다른 의사 명의로 병원을 운영한 셈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은 곧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 논란은 계속 불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치협 측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