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의학연구원 설립 예산 반영 환영"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 치의학연구원 설계비 2억 수정예산안 통과
2023.11.19 13:49 댓글쓰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예산 항목이 처음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수정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9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국회 복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설계비 2억원이 포함된 2024년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8월 25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법제사법위원회 등 향후 국회 논의·의결 과정에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치협에 따르면 치의학연구원은 국내 치과재료 생산액(2022년 기준)이 3조3274억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생산액의 21.1% 차지한다.


수출액도 1조1000억원으로 10.8% 차지하지만 치의학연구원 부재 등으로 치과 연구개발(R&D) 비용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다만 해당 예산안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오는 12월 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을 해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치협은 "예산안 통과로 치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양성 등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통해 회원 및 국민을 향한 치과계 대의가 온전히 확장될 수 있도록 회무 동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