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정감사 증인 6명·참고인 5명 확정
이달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임상시험 관련 피험자 사망 등 조명 예정
2024.10.04 05:04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감에서 다뤄진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안 이슈들이 점쳐지고 있다. 


국회 복지위는 지난 9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식약처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6명, 5명으로 확정됐다. 우선 올해 식약처 국감에서는 임상시험과 관련된 피험자 사망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암젠코리아의 신약 임상시험 중 참여자가 백혈병이 발병해 사망한 사건으로,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와 함께 사망자 유가족은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한다. 


이번 국감에선 백혈병 발병 시 병원 측 대응문제와 함께 인과관계 입증 책임을 유가족에게 전가한 점, 그리고 식약처의 임상 관련 피험자 보호 매뉴얼 등도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불법 거래되고 있는 의약품과 관련해서도 문책이 있을 예정이다. 쿠팡 주성원 전무가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 점검을 위해 출석한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 쿠팡 대표이사들이 다 빠졌다”며 "온라인 의약품 거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개선할 의지는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류 관련 이슈를 다루기 위한 참고인들이 국감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재성 인천 참사랑병원 진료과장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 중독 치료 및 재활과 관련한 의료현장의 고충을 전할 예정이다.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도 의료기관 내 마약류 오남용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리콜 문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이 증인 출석을 요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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