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 굿닥(대표 임진석)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 해소에 나섰다.
백령도는 지난 8월 25일 단 하나 뿐이었던 약국 폐업이후 기본적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백령도는 병원 한 곳과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운영 시간이 짧고 주말 및 심야시간에는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유일한 약국마저 사라지면서 편의점 2곳을 통해 한정된 일반의약품 구매만 가능하다.
굿닥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품목이 13개로 한정돼 있고 무엇보다 공급 물량이 적어 두통약처럼 수요가 많은 약의 경우 공급이 불안정 할 수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함께 택배를 통한 약 배송 체제까지 마련해 백령도 의료 접근성 문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진석 대표는 "이번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는 약국 없는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상황에 따라 약 수령을 위해 최소 1박 2일이 소모되는 환경에서 의료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