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영상의학과 의료진 47% 번아웃 증상"
"사용 가능 데이터 양 관리 필요, 통합 솔루션 기반 해결 방안 모색"
2022.12.06 06:13 댓글쓰기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47%는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책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 양 관리 등이 꼽혔는데, 이에 필립스가 통합 솔루션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관심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미래건강지수 2022(Future Health Index 2022) 보고서’를 발표하고, 영상의학과 의료진 47%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전 세계 영상의학과 리더 24%는 ‘사용 가능한 데이터 양의 관리’를 선결 과제로 꼽았는데, 해당 의료진 65%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답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 필립스측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립스는 ‘이미지 오케스트레이터(Image Orchestrator Radiology: Operation Command Center)’를 제시했다.


이미지 오케스트레이터는 영상의학 전용 커맨드 센터를 구축해 병원 내 영상의학과는 물론 여러 산하 병원의 영상의학장비들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의료진은 구축된 커맨드 센터에 상주해 실시간으로 장비 운용과 환자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여러 의료진과 협업도 가능하다.


또 ‘퍼포먼스 브릿지(Performance Bridge)’는 영상의학과 운영 상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시보드 형태로 나타내 효율적인 환자 관리 및 의료인력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분석 기능을 지원하고,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평가하는 AI 기반 ASPECT(Alberta Stroke Program Early CT Score) 기증이 탑재돼 뇌졸중 환자 조기진단에 기여하는 ‘어드밴스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워크스페이스(Advanced Visulization Workspace)’ 등도 공개했다.


키스 베스도르프 필립스 정밀진단 사업부 리더는 “영상의학과 의료진 47%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은 업무량을 줄이고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RSNA에서 영상진단, 인포매틱스, 워크플로우 개선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의료진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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