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롤베돈, 美 NCCN 치료지침 포함"
암 환자 치료 연구 교육 등 32개 선도적 암센터 결성 비영리연합기구
2022.12.07 14:47 댓글쓰기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한미약품의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이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NCCN은 암 환자 치료와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는 미국 내 32개 선도적 암센터들이 결성한 비영리 연합기구다. 


NCCN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암 치료 정책과 임상 방향에 대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 의학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가장 신뢰받는 임상 실무 지침이기도 하다. 


이번 NCCN 가이드라인은 열성 호중구감소증 임상적 관리에서 적절한 성장 인자 사용을 권장하면서, 롤베돈을 호중구감소증 관리를 위한 치료 옵션에 포함시켰다. 


롤베돈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이는 바이오신약이다.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중 FDA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제품이며, FDA 실사를 통과한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서 판매되는 최초의 신약이기도 하다.


한미약품의 미국 관계사인 스펙트럼은 지난 9월 롤베돈의 신약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시장 출시는 10월 말부터 이뤄졌다.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3조원에 이르며, 이번 지침 포함에 따라 처방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펙트럼 톰 리가(Tom Riga) 사장은 "NCCN 가이드라인은 암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한 표준지침으로 롤베돈이 이 지침에 포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포함으로 롤베돈 임상 프로파일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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