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병·의원 개원 분석 플랫폼 '웨어히어'를 운영하는 본담(대표 이동권)이 지역별 개원 추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개원현황' 기능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웨어히어는 각종 병원, 인구, 경제, 건축물 빅데이터를 모델링해 개원 시장조사를 돕는 서비스다.
개별 병원 정보, 아파트 입주 세대 수, 입주 일자 등은 물론 인구, 신축건물, 입주예정 아파트 등 개원에 고려해야할 요소를 짚어준다.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기능은 지역별 개원 동력을 나타내는 '개원심리' 점수다. 개원심리는 병원 수가 변동하는 패턴을 제공해 개원 후보지 상황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서울 개원심리는 2020년 여름이 가장 높았다가, 이후 하락해 현재 전국 평균치 이하로 내려온 상태다. 최근 서울 개원 증가 추이가 경기도로 상당 부분 이전했다.
웨어히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거시적인 개원 변동 흐름을 파악한 후 세부 지역을 선정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의사회원들이 효과적으로 개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