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최근 인도에서 열린 국제학회 'Current concept in arthroplasty 2022'에 초청받아 무릎 인공관절 라이브수술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무릎관절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박용범 교수를 비롯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 닐 셰스 박사와 예일대학병원 루빈 리 박사 등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 수백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박용범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라이브수술로 집도했다.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연골파열이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관절이 닳거나 손상되어 통증과 함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손상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수술이다. 

정교함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용범 교수는 "해외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에 국내 의료진이 초청돼 라이브수술을 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시행 중인 수술기법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